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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 봄비가 곡식을 깨우는 시간

by 고다요. 2026. 4. 16.
병오년,
확장하지 않고 타고 가는 삶

곡우, 봄비가 곡식을 깨우는 시간  봄의 끝자락, 생명이 깊어지는 순간


4월이 깊어질 즈음 조용히 찾아오는 절기가 있다.

바로 곡우다.

곡우는 봄비가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시기의 비는 단순한 비가 아니다.

겨울을 지나 준비된 땅에 생명을 깨우는 물이다.

씨앗은 이 비를 만나 비로소 싹을 틔우고

땅은 그동안 품고 있던 힘을 밖으로 드러낸다.

그래서 곡우는 보이지 않던 생명이 실제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이다.

사람의 삶도 이와 비슷하다.

준비해온 시간들이 쌓이다가 어느 순간 비처럼 내려오는 계기를 만나면

비로소 움직이기 시작한다.

곡우의 비는그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오늘의 사자성어

雨生百穀 (우생백곡)비가 내려 온갖 곡식을 살린다는 뜻으로, 곡우의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는 말이다.


봄은 가까워지는데, 우리는 왜 멀어질까 감성 힐링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