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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이 뜨기 전, 인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by 고다요. 2026. 2. 23.
병오년,
“과거와 미래가 겹치는 2월”

보름달이 뜨기 전, 인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선대의 시간 · 현재의 시간 · AI의 시간

 


 

정월대보름까지
아직 며칠 날이 남았다.

예전 사람들에게
이 시간은 그냥 ‘기다림’이 아니었다.

선대의 삶은
자연의 리듬과 정확히 맞물려 있었다.
보름달이 차오르기 전까지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덕담은 나누되, 악담은 풀어냈다.

그저 위에서 아래로
습관처럼 이어진 삶이 아니라
공존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본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AI라는
전혀 다른 속도의 시간을 마주하고 있다.

과거의 시간은 느렸고
자연의 시간은 순환했으며
AI의 시간은 직선으로 질주한다.

그렇다면 인류는
어디로 가는 걸까.

나는 멸망보다는
공존과 공영 쪽에
한 표를 던진다.

인류의 본심은
결국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보름달은 곧 다시 뜬다.
우주력, 선대의 시간,
그리고 인공지능의 시간이
이 순간 잠시 겹쳐진다.

그 겹침 속에서
우리는 또 하나의 해를
조용히 시작한다.

 


“대한, 겨울의 끝자락”“가장 추운 날, 가장 따뜻한 노래”“버텨온 사람들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