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병오년2

태양 이전의 빛에 대하여-비추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는 것들 2026.01.01 목요일 오전 11:55.새해의 빛이 아직 완전히 밝아 오르기 전.우리는 흔히 태양을 영원한 빛이라 말합니다.늘 떠 있고, 늘 세상을 비추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태양도 떠오르고 지며,움직이고, 언젠가는 사라집니다.태양 이전의 빛태양이 있기 전에도,빛은 이미 존재했습니다.그 빛은 비치지 않아도 있었고,드러나지 않아도 사라지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그것을‘영원한 빛’이라 부르기보다는,영원을 가능하게 하는 빛이라 부르고 싶습니다.등불은 오래 남는 빛이었고,태양은 세상을 밝히는 빛입니다.하지만 태양 이전의 빛은,존재가 시작되기 전부터 있었던 밝음입니다.그래서 그것은켜지도 않고, 꺼지지도 않으며,지키려 하지 않아도 남아 있습니다.새해를 맞으며,무언가를 더 밝히기보다이미 내 안에 있는 이 빛을조용히 기.. 2026. 1. 1.
2026년, 새해 기운부터 열자 2025.12.31 수요일 오전 11:32.한 해의 마지막 날, 조용히 시간을 정리하며.한 해의 끝은 늘 소란스럽기보다 고요합니다.무언가를 더하기보다,불을 하나씩 끄는 시간에 가깝습니다.그리고 하루가 지나,2026년의 첫 아침이 찾아옵니다. 2026년, 새해 기운부터 열자새해를 시작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저는 올해도 조용히 기운부터 열어보려 합니다.계획보다 먼저,다짐보다 앞서,공간의 온도를 먼저 느끼는 일.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입니다2026년은 동양의 시간 체계로 보면병오년(丙午年)에 해당합니다.이 말은 단순한 연도 표기가 아니라,그 해를 관통하는 기운의 성질을 담고 있습니다.병(丙) : 오행 중 불(火), 태양처럼 밝고 드러나는 불오(午) : 역시 불(火), 정오의 시간, 가장 강한 열기즉.. 2025. 12. 31.